이런저런 일들이 있어서 기운이 빠져저린 김에 방만하게 지냈다.
와중에 뭐라도 해보려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그러다 보니 다시 일본어에 익숙해지고 싶어서
엄청 오랜만에 일본어로 설정해봄🌙
정작 일본에 있었을땐 진절머리나서 한국어나 영어로 해두고 괜히 욕들어먹기도(?) 했었는데 웃기지
그때도 삼일의 달이라는 간결하고 뜻이 분명한 한자나(음력 2-4일 사이에 떠서) 미카츠키 라는 발음도 마음에 들어서 좋아했던 단어였는데
마침 초승달이 뜨는 기간이었어서 (이달은 14일부터19일까지) 반가워따,,
사실 초승달은 떠있는 대부분의 시간은 낮시간동안 떠있는거라
그걸 생각하면 내가 다 속상하고 안쓰러운 기분이 들기도 했었는데
밤이 길어지는 겨울에 보니까 더 기특하고 예쁘더라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아찔했던 순간에 그렇게 큰 위로를 받은 뒤로는
자주 볼수있는 달도 아니고, 시간이 안맞아서 못보는 경우도 종종 있어 더 귀하기도 하지만
내눈엔 안보여도 밝든 어둡든 그냥 거기 변함없이 있는거라고 생각하면 엄청난 힘이 되는거 같아
별게 다 서러웠던 시절의 감상뿐이었을지 몰라도
쉽지도, 흔하지도 않은 위로라는게 좋았었나봐
이날도 초승달 보러 나갔다가 허탕치고 들어옴
(할일 하다가 너무 늦게 나감,,)
그래도 나간김에 밤바다 실컷 보고 왔다는것에 만족함
예뻤어 커버 듣고 급발진해서 바다보러간 이후로
뭔가 어두운곳에 대한 겁이 많이 사라진것 같기도 하고,,ㅋㅋㅋ
근데 이 다음날인가? 다다음날인가?
봉구가 달 엄청 예쁘다고 말해줘서
놀러와있던 조카한테 병원갔다온다고 거짓말치고 산책다녀옴,,ㅋㅋㅋㅋㅋㅋㅋ
미아내,, 고모가 달을 너무 보구싶어찌 모야
그래도 한시간인가 있다가 보고싶다고 전화로 찡찡댄게 귀여워서 일찍 들어가긴 했음,,
이번엔 그래도 좀 또렸하게 찍혀서 만족😌
유튜브뮤직 듣다가 나오길래 괜히 좋아서 찍어봄
공주 요즘 스포 엄청 하고싶어 하는거 같은데 못하고 있는거 같길래ㅋㅋㅋㅋ
스포요정 노아로 활약하던 시절 쇼츠라도 두고갑니다,, 총총
https://youtube.com/shorts/XfDlkDCUKz8?si=O0Ny-fy9p8ZvYi_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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