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가 그제의 초승달과 별🌙✨
편의점에서 말랑뿅아리,, 하자마자 눈에 들어오길래 냅다 집어온 미니니쮸
근데 집어오고 보니 오리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
트이타에서 포징이 닮은 인형도 샀는데 얼른 보고싶다🐥💜
복숭아맛, 복숭아향도 막 선호하던건 아니었는데
요즘엔 보이면 봉구생각이 나니까 일단 집어들고 보는거야,,
그리고 달사진 찍은날 털어온 다이소 스티커랑 탑로더로
말랑뿅아리토끼공주 꾸미기
주접스티커 은근 쓸거없는 구성이라 좀 킹받긴 했는데
빛이랑 공주님이라는 단어에 반응해서 사버려쨔나,,
그리구 어제 마감된 한터
기분전환 해볼까 싶어서 유튜브에 영상 올리는동안
오랜만에 젤네일(연장해따)
그리고 몬가 분위기 공주라고 생각된 케이크
디테일에 세심하게 신경쓴게 조화롭고 자연스러워 보인다는점이 공주를 떠올리게 하기도 했는데
몬가,, 흑과 백, 반짝이만보면 공주가 떠오름
겨울 가는게 아쉬워서 설정해둔 사진이었는데
버블 배경화면이 이걸로 바껴서
(아티스트 설정대로 같이 바뀌는건지 몰랐던 오따꾸,,)
폰이 맛탱이가 간걸까 진지하게 생각했었는데
트이타 검색해보니까 다들 놀라고 있길래 안심함ㅋㅋ
겨울 제일죠아 인간이라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이 가버리는게 너무 아쉬웠는데
행복한 순간들이 잔뜩 생겼으니까
이제 이 기억들을 끌어안고 앞으로 나아가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따.
앞으로 나아갈곳에도 행복이 있을거라는 확신이 생겼나봐ㅋㅋ
언젠가 눈앞의 아이와 부인을 눈에 담고 사진을 찍으라 오르막을 거꾸로 오르는 어떤 남성분을 봤는데
몬가,, 내가 생각하던 행복은 여태 그런거였던거같아.
지금 내 눈은 행복을 담고 있지만, 내 감정과는 별개로 등 뒤로는 불안과 불확실한 미래가 동반될수밖에 없는것.
근데 그냥,,
한가지 감정에도 사실 여러 기억이나 시선이 섞이고 관여하는것처럼
행복도 여러 모습으로 존재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반드시 찬란하고 화려한것들만이 행복이 아니고
어제가 슬펐다고 오늘이나 내일도 행복하지 못할거라는 법도 없는것처럼
지금의 내가 소진되지 않는, 않을 어떤 감정을 안고 산다고해서 조금의 행복도 허락되지 말라는 법도 없는거니까
그런 와중에 찾아와준 행복이라 더 소중히 여길수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
행복을 눈앞에만 두려 하지말고, 나란히 옆을 걷기도 하고 뒤에서 천천히 따라가기도 하고,
그러다 어떨땐 내가 뒤돌아보기도 하고 하면 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찌 모야,,
무언가를, 누군가를 소중히 여길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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